두자항 이야기2015. 6. 4. 01:14

음성 수초 가운데 성장이 느리면서도 진한 녹색의 싱싱한 잎으로 인기가 많은 미크로소리움.

현재 진행 중인 두자 어항의 주요 요소 중의 하나인데, 큰 유목 두 개 아래에는 미크로소리움 트라이던트(삼지창저럼 잎이 3갈래로 뻗는 타입)를 활착시킬 예정이지만, 빈 공간을 메워줄 작은 유목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잎 하나짜리 미크로소리움(이미지 상으로는 미크로소리움 자바펀에 가깝다)을 활착시킬 예정이다.

그런데 기존의 다 커버린 잎보다는 새로운 잎을 생성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잎을 하나 끊어서 바늘 등으로 구멍을 뚫고, 즉, 생채기를 내고 뒤집어두면 새순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해보았다.
이것은 며칠 전에 대충 감아서 넣어둔 모습.
따로 활착판이 없어서 황토 덩어리에 감아서 해보았는데 영 모양새가 나지는 않는다.

미크로소리움의 잎 뒷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자가 잎맥의 사이에 알알이 자리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포자가 잎이 시들었을 때 발아해서 새로운 잎이 나는 것 같다. 어떤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바늘로 구멍을 뚫는 행위는 직접적으로 발아에 관련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뒤집었는데도 새 잎이 돋아났다는 자료도 있었다. 잎이 시드는 시점을 기점으로 해서 포자가 새로운 생명을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

 

아래는 다음 날 다시 감아서 동여맨 모습이다. 아직 얼마 되지 않았으니 더 지켜봐야 한다.

 

모체인 미크로소리움 다발 중에서 잎이 자연적으로 시들은 것 중에 하나에서 자연적으로 새순이 돋기 시작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것도 키워보자 하여 따로 떼내었다. 나머지 썩은 부분은 잘라내고 묶어두려 한다.

 

역시 실로 감아서 기존에 작업해둔 옆에 나란히 두었다.
새순이 돋아나는 것도 경험하고 작은 유목에 어서 활착을 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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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FDB